저명한 반 무슬림 캠페이너들, 영국 입국 거절 당해
두명의 저명한 반 무슬림 캠페이너들이 영국 국경에서 입국이 저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지난 일요일 런던에서 열리는 극우 모임에 참가하기 위해 스탠스테드 공항으로 들어오던 오스트리아인 Martin Sellner와 헝가리인 Abel Bodi의 입국이 거절되었다고 보도했다.
사진: 가디언
Generation Identity의 리더로 알려진 Sellner가 영국 입국에서 거절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9살의 Sellner는 지난해 여름에 많은 논란을 빚은 “Defend Europe” 캠페인의 리더로도 유명하다.
이번에 입국이 거절된 두명의 반 무슬림 캠페이너들은 영국에서 최근 가장 활발한 극우 그룹의 컨퍼런스로 향하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이벤트는 Generation Identity United Kingdom and Ireland (GI UK)에서 주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Generation Identity와 관련된 사람들을 포함해 반 이슬람 캠페이너들은 지난 일요일 런던 Hyde Park에서 “represent victims of mass migrant abuse”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 인종차별 캠페이너 그룹은 GI UK가 2017년 7월 이후 런던을 비롯해, 맨체스터, 버밍엄, 벨파스트, 글래스고 등지에서 적어도 88번의 만남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GI UK는 트위터 팔로워가 7,445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팔로워수를 갖고 있다고 가디언지는 전했다.
한편 Generation Identity 의 저명한 운동가 Lauren Southern역시 지난달 영국으로 입국하려다가 국경에서 거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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