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기업들, 동유럽에 ‘저품질’ 제품 판매 금지
유럽연합이 같은 브랜드 이름을 달면서도 다른 품질로 판매되는 제품들에 대해 조치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흔히 “dual food”라고 불리는 것에 대한 EU의 금지 명령이 지난주 있었다고 보도했다. “Dual food”는 다국적 식음료 기업들이 잘 알려진 브랜드들의 낮은 품질 버전들을 일컫는 것으로 중앙 유럽및 동유럽 소비자들이 오랫동안 이에 대해 불평해왔다.
사진: 가디언
이에 유럽연합은 이 같은 “dual food”를 불법화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카콜라를 비롯한, 펩시, HiPP baby food, Birds Eye, Lidl, Spar는 동유럽에서 팔리는 제품이 서유럽에서 같은 브랜드로 팔리는 제품들에 비해 낮은 품질의 제품을 판다는 것에 대해 부정해왔다. 식음료 회사뿐만 아니라 Persil과 Ariel도 동유럽에서 덜 효과적인 제품들을 판다는 비난을 받아왔지만 반박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
유럽위원회는 다음달에 EU회원국들에게 다국적 브랜드들을 테스트할 방법론에 대해 제공할 것으로 밝혔고, 관련 펀딩도 지급된 상황이다.
유럽위원회의 가장 상위 법무부 관계자 Věra Jourová,는 중앙 유럽및 동유럽 국가 정부들은 “dual food”에 대한 관행을 불법화하는 분명한 제정법을 보고 싶어한다고 언급했으며 이는 현재 작성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 업계는 비슷한 브랜드 제품들의 차이점은 원가절감이 아닌 문화 차이점을 만족하기 위한 욕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수년동안 주장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각 지역의 맛 선호도가 다르다는 것을 증명할 때만 같은 브랜드 이름에서 다른 레시피를 사용한 제품들을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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