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취약 시민들, 영국 거주권 신청 어려움 예상
EU 시민자들이 영국에 머무를 수 있는 권리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취약 계층들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옥스포드 대학교에 기반한 Migration Observatory가 노년층을 비롯해, 아이들, 가정폭력 피해자들, 혹은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취약 계층들이 브렉시트 이후 “settled status”를 신청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가디언
영국이 EU를 탈퇴할 시간이 다가오면서 영국 정부는 이미 영국에 살고 있는 EU시민들에게 “settled status”를 주는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있지만 잠재적으로 꽤 많은 사람들이 신청서에 대해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Migration Observatory의 주장이다. 이에 Migration Observatory는 영국 정부가 취약 계층들에게 이 같은 신청서에 대해 잘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Migration Observatory의 Madeleine Sumption는"이민국은 쉽고 간단한 시스템을 만들어 대부분의 EU 시민자들이 어려움 없이 신청하도록 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민국 대변인은 "3백만명의 EU 시민들과 그의 가족들이 영국에 거주하기 위해 신청서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이해하도록 하는 것으 이민국입장에서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하며, 그렇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이미 시작했으며 매달 EU 시민 대표들을 만나 그들의 니즈에 대해 이해하고 취약 계층을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정부는 이 같은 신청서에 대해 절차가 “간소, 저렴하고 사용자에게 편한 방식”이 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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