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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최악의 고용상황에도 충북 고용률은 전국 최고수준

by 편집부 posted Apr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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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최악의 고용상황에도 충북 고용률은 전국 최고수준

전국 실업자 규모가 3월 기준으로 17년 만에 최악인 상황인 상황에서도 충북의 3월 고용률은 2016년에 이어 올해까지도 전국 2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보도한 ‘2018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3월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8.8%로 제주(73.6%)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 동월 고용률 68.1%(전국2위) 대비 0.7%p 상승하였고 취업자는 85만 8천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7천명) 증가한 것으로 전국 평균 고용률 66.1%와 비교할 때도 2.7%p나 높은 수치다. 전국적인 고용쇼크 속에서도 소위 ‘잘나가는 충북경제’의 면면을 잘 보여주는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 
충북은 2015년 이후 연간 고용률도 전국 고용률에 비해 3개년 평균 68.5%로 전국 66.2% 보다 2.3%p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2017년 연간 고용률의 경우 69.1%로 전국 평균 66.6%에 비해 2.5%p 높게 나타나는 등 격차를 더 벌이고 있다. 
또한 고용의 양적인 증가와 더불어 질적인 면에서도 튼튼한 고용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충청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3월 및 1분기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면밀히 살펴보면 3월 충북 임시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1만 4천명 (10.3%) 감소한데 비해 상용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2만 4천명(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이 올랐지만 실업률도 3.0%로 작년동월대비 0.5%p 함께 상승하였다. 일반적으로 고용률이 오르면 실업률이 떨어지지만 경기회복기에는 노동수요가 늘면서 일시적으로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 
때맞추어 청주상공회의소에서 조사한 올해 2분기 기업체감경기도 최근 5년이래 가장 높은 전망치를 기록하였고 한국은행 충북본부에서도 4월 업황이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앞으로의 경기전망도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관계자는 “ 고용상황 악화 속에서도 높은 고용률을 유지하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 앞으로도 고용환경개선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행복한 도민 일자리 실현에 매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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