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외국인 수치 1060만명으로 증가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의 수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유럽연합 회원국 출신이며, 유럽연합 외 국가 출신 외국인들의 수치는 감소한 모습이다.
지난 12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2017년 말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수치가 약 1060만명에 달한다며 연방 통계청의 자료발표를 근거로 일제히 보도했다. 역대 가장 높은 외국인 수치이다. 이번 자료에서 독일에서 거주하는 외국인이란, 독일에서 최소 3개월 이상 거주했거나 거주한 외국 국적의 사람들을 말한다.
전년도와 비교해 5.8%에 해당하는 58만 5000명이 증가한 결과로, 지난 10년간 평균적으로 보여왔던 38만 8000명의 증가수치를 월등히 넘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유럽연합 회원국 출신 외국인의 수치증가가 컸던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2004년 이래 유럽연합 회원국이 증가하면서 따라오는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2017년 독일을 떠난 사람들과 새롭게 독일로 들어온 사람들을 모두 고려한 이들의 수치는 43만 9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폴란드와 루마니아 출신으로 각각 8만 5000명이 증가했고, 불가리아 사람들 또한 4만 5000명이 증가한 모습이다.
이에 통계학자들은 „2017년부터 2017년 사이 새로운 유럽연합 국가 출신 외국인 수치가 91만 9000명에서 260만명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작년 한해동안 유럽연합 외 국가 출신 외국인 수치는 감소했다.
2017년 독일에서 새롭게 거주지 등록을한 이들의 수치는 16만 3000명으로, 2016년 66만 5000명이였던 것과 비교해 큰 감소치를 보인다.
특히, 시리아와 이라크,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의 수치가 급격히 감소한 모습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