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탓으로 영국 소비자들 쇼핑 꺼려

by 편집부 posted Apr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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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탓으로 영국 소비자들 쇼핑 꺼려

지난 3월 쇼핑을 나선 영국 소비자들의 수가 현격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Springboard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3월 쇼핑에 나선 소비자들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6% 감소했다고 보도하며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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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디언

Springboard의 Diane Wehrle는 이 같은 수치에 대해 강한 바람과 눈으로 추웠던 3월의 날씨가 가장 큰 이유라고 언급했으며, Springboard에 따르면 시내 중심가 상점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아 손님수가 8.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쇼핑센터와 리테일 파크 등이 각각 4.8%와 1.8% 감소를 보였다.  

비자 카드 사용자들의 설문조사에서도 지난 3월 소비가 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 카드사의  Mark Antipof는 이 같은 하락 요인이 나쁜 날씨 탓만은 아니라고 분석하며,  “소비자 신뢰지수가 하락해있고 다른 경제적 요소들과 함께 소비자들이 소비를 자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HS Markit의 Annabel Fiddes는  "날씨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4월은 상대적으로 소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최근 데이터는 소비 하락세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New Look과 Carpetright는 구조조정을 위해 수십개의 가게를 닫고 있고, Mothercare와 Homebase는 많은 수의 가게들을 닫아야하는지에 대해 심사숙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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