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불편한 영국인들, 난방과 음식에서도 어려움 겪어
몸이 불편한 영국 사람들이 지난 한해 음식과 난방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ComRes의 분석을 인용해 사회복지와 혜택 감소로 인해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이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Leonard Cheshire Disability 자선단체를 대표한 ComRes의 분석은 18세에서 65세 사이 몸이 불편한 사람 중 25%가 지난해 적어도 한 차례 끼니를 거르고 20%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집 난방을 유지할 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가디언
이번 조사에 따르면 몸이 불편하지만 사회활동을 하는 사람 중 27%는 소득세, 지방세, 집 렌트비를 제외하고 일주일에 £50보다 적은 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재정난은 사회복지 위기와 함께 찾아온 것으로 55%에 달하는 사람들이 지난해 그들이 필요한 중요한 지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Leonard Cheshire의 CEO Neil Heslop는 "매일 같이 수천명의 사람들이 재정적으로 불안정하고 지원을 받지 못한 채 고립되어있다.”며, “질좋은 사회복지가 제공될때 그들의 삶이 변화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정부 대변인은 "정부는 유례없이 더 많은 금액을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사용한다,”고 밝히며, “현재 사회복지 시스템이 재정적 압력 아래에 있는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2bn 재정을 더 지원하고 올해 £150m 더 지원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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