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남 유교 문화권 지정 속도 낸다
경남도는 19일 남명 조식, 점필재 김종직, 일두 정여창 선생 등과 관련된 도내 유?무형의 우수한 유교문화자원과 정신문화를 활용해 지역문화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경남 유교문화권 지정 추진 시군 담당과장 회의’를 개최했다.
김제홍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금은 지역의 전통과 문화가 경쟁력을 발휘하는 시대다. 도내 기계?조선업 위기로 인한 어려움을 역사?문화 콘텐츠와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남 유교문화권 지정이 절실하다.”면서, “시군과 관계기관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유교문화권 지정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광역권 관광개발계획으로 추진되며, 2000년 남해안권 관광벨트 개발계획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0개의 광역권관광개발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유교문화권은 2010년 경북 북부권, 2016년 충청권이 지정 받아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유교문화권 지정을 위해서는 지자체 기본계획 수립 용역 후 문체부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타당성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정부의 광역관광개발계획으로 확정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