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기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
전북도가 전기상용차 자율(군집)주행 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계획의 조기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도는 전기상용차 자율(군집)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사업은 총 3,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으로, 상용차 자율(군집)주행 융복합 기술개발 및 시험인증 기반 구축, 서비스산업 육성(전문인력 양성, 실증 시범서비스), 산업밸리 조성(국제훈련센터, 기업집적단지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전북도는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상용차산업의 국가경쟁력 제고와 부가가치 창출로 2만명의 신규일자리 창출 및 10조원의 자동차·부품 매출 증대, 글로벌 부품기업 100개사 육성을 통해 상용차·부품 수출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에 친환경 전기상용차 자율주행 관련 저상 전기버스 자율주행과 전기 청소차량 자율주행 등 관련 기술 시연 등을 통해 미래차 선도도시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와 산업연구원이 기획한 전기상용차 자율주행사업은 국내외에서 발표되고 있는 승용차 자율주행기술 보다 고안전·고신뢰성을 요구하는 상용차(트럭, 버스, 특장차 등) 자율주행 기술개발 및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으로, 세계 상용차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고 자동차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어 국내 타 기관의 자율주행기술(승용) 및 연구 인프라와 차별화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는 지난해 군산조선소에 이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 발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과 군산지역의 위기 극복을 위하여 지난 4월 5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지역 상용차산업 기반과 연계한 전기상용차 자율주행 전진기지 구축을 조기 사업화하고 신속 추진할 것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