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인가정, 소득세금 및 사회 분담금 유난히 높아
전세계 산업국가들 중에서 독일에서처럼 근로자들이 세금을 많이 내는 국가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인 가정의 경우 세금부담이 큰 모습이다.
세계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최근 조사결과를 근거로 보도한 지난 26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에 따르면, 독일에서 자녀없이 혼자사는 근로자들은 그 어떤 다른 산업국가에서 거주하는 사람들보다 어마한 세금과 사회보험 분담금으로 큰 부담을 지고있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2017년 이들의 세금과 사회분담금 비율은 고용주가 분담하는 비율까지 합쳐서 평균 한달 임금의 49.7%로 수입의 절반이 국고로 빠져나간다. 더불어, 전년도와 비교해 0.3%가 더 증가한 모습이다.
총 35개의 OECD 회원국들의 평균 비율은 35.9%로, 독일보다 일인 가정의 세금과 분담금 비율이 큰 국가는 벨기에 뿐이다. 그러나, 독일에서 가족을 이루고 살아가는 근로자들의 상황은 조금 나은 편이다.
부부가 두명의 자녀를 두었을 경우의 세금과 분담금 비율은 한달 소득의 34.5%로 나타나면서,
OECD 회원국중 9번째 순위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OECD 평균인 26.1%와 비교해 여전히 높은 모습이다.
OECD에 따르면, 작년한해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한 보조금 등을 올렸으며, 특히, 저소득층의 한부모 가정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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