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급성장
영국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성장이 넷플릭스 성장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영국 주요 방송사 시청자 조사 기관인 BARB (Broadcasters Audience Research Board)의 수치를 인용해 넷플릭스 우위에 대한 아마존의 지난해 노력이 보상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수치에 따르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전년대비 41% 성장을 이루고 4.3m 가정에서 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가디언
이에 반해 넷플릭스의 영국시장에서 주문형 비디오 구독 서비스는 느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여전히 넷플릭스는 영국시장에서 가장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나 2016년 말 6.6m에 달하던 가정구독수는 지난해 말8.2m를 기록했다. 넷플릿스의 이 같은 수치는 Stranger Things와 같은 히트 쇼들과 Bright같은 저예산 필름의 매력에서 비롯된다고 가디언지는 전했다.
아마존의 £79 연간 프라임 구독 패키지의 하나인 프라임 비디오는 당일 배송 무료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으며, Ampere의 애널리스트인 Richard Broughton은"아마존은 영국시장에서 넷플릭스와 격차를 좁히기 위해 애썼다.”며, "아마존이 컨텐츠 투자를 위한 큰 걸음을 만들고 있지만 여전히 격차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BARB는 영국 16세 이하 55%는 넷플릭스, 아마존, NowTV의 주문자형 서비스 중 하나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 넷플릭스 구독자는 16세~24세에서 62%로 가장 높았으며, 25세~ 34세 56%, 35세~44세 52% , 45세~ 54세 48%의 구독률을 보였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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