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Talk와 Vodafone 소비자 만족도 가장 저조
영국 브로드밴드 사용자들이 TalkTalk와 Vodafone의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최악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와 방송업계 규제 기관인 Ofcom이 소비자 만족도를 비롯해 불만과 대기 시간등 포괄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브로드밴드와 모바일 제공업체 가운데 TalkTalk와 Vodafone이 소비자 서비스 만족도 부문에서 가장 최악의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사진: 가디언
TalkTalk는 이와 관련해 “인도에 있는 콜 센터를 닫고, 소비자들의 문제점을 빠르고 편하게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온라인 방식을 도입했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는 전했다.
TalkTalk는 2번째로 전화 대기 시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응답자 10명중 4명만이 불만처리 사항에 대해 만족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TalkTalk는 소비자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부터 문제해결에 대한 조언까지 모든 부분에서 가장 최악으로 나타났으며, 집 유선전화 관련 소비자 서비스에서도 가장 낮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브로드밴드 부분에서는 TalkTalk 다음으로 BT와 EE가 그 다음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Sky와 Virgin Media가 그 뒤를 따랐다. 한편 BT소유의 Plusnet은 가장 최상의 성적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91%의 만족도를 보인 이동전화 서비스에서는 Virgin Mobile과 Vodafone의 서비스 만족도가 가장 저조했는데, 타 이동전화 서비스업체들에 비해 Vodafone에 대한 불평들이 더 많은 것으로 이번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또한, Virgin Mobile이용자들 중에서 그들의 불만이 다뤄지는 것에 대해 50%에 달하는 사람들이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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