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총리, Eta 범죄 처벌 언급
바스크 분리주의 단체 Eta(에타)가 해산을 결정한 가운데 스페인 총리가 Eta (에타, 바스크 분리주의 단체) 범죄가 처벌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진: 가디언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스페인 총리 Mariano Rajoy가 지난 금요일 프랑스 남부에서 열린 Eta해산 세레모니에서 Eta의 범죄가 처벌받을 것이고, 50년에 걸친 희생자들을 기억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Mariano Rajoy 총리는 1968년 이후 Eta와 관련해 죽은 사람 숫자가 853명에 달한다며, “50년이 지난 지금, Eta는 이것이 실패의 하나라고 마침내 인식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Eta가 사람들을 죽인 것으로 인해 그 어떠한 이득도 얻지 못했다며 "우리는 Eta의 범죄에 대해 계속해서 조사를 해나갈 것이고 그들은 심판받을 것이며 대물림 되어 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모든 희생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언급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텔레비젼 연설로 대신한다는 총리는 스페인 사람들에게 모든 희생자들을 기억하라고 촉구하며, “희생자들은 단순한 통계 수치가 아니며 한사람 한사람 개개인들이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최근 Eta의 사과를 언급하며, 민간인들과 경찰들의 죽음에는 차이가 없다며, 경찰을 비롯해 판사, 검사, 그리고 기자들 등 Eta에 대항헤 싸움을 돕던 모든 이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한편, Eta는 1959년에 설립된 문화조직으로 스페인 북부와 프랑스 남부에 독립적인 바스크 국가를설립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며, 지난 금요일 Eta회원들, 국제적인 중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프랑스 남부에서 Eta를 해체하는 세레모니를 가졌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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