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블록체인기술 행정업무 도입 위해 “머리 맞대”
충청북도가 최근 화두로 떠오른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하고 토론을 갖는 등 관련 기술을 행정업무에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힘쓰고 있다.
충청북도는한국인터넷진흥원 강필용 정보보호R&D기술공유센터장을 초빙해 블록체인 기술 이해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 강필용 센터장은 블록체인의 정의와 개념, 활용분야 및 사례소개, 보안위협, 도입 시 고려사항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을 지방행정에 도입함에 있어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의 특강은 타 브라운 백미팅에 비해 많은 직원들이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메일이나 메신저를 활용하여 참석을 신청하였고, 강의장소 규모 관계로, 신청순으로 60여명을 선정하여 진행하였으며, 전문가 강의에 이어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며 관련 기술의 행정업무 도입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충북도는 이번 강의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최신동향을 공유하며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기술과 관련한 충북도의 정책방안에 대한 고민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병윤 정보통신과장은 "블록체인 기술이 행정업무에 도입되면 개인정보보호 강화, 이력 관리 등으로 행정신뢰도가 향상되고 행정절차도 간소화 될 것"이라며 "행정의 투명성, 공정성을 강화해 도민에게 보다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블록체인은 전자화폐, 개인정보, 문서 등 거래내역을 암호화하며 거래 참여자의 컴퓨터 시스템으로 모든 거래내역을 공유, 대조해 위변조를 어렵게 만드는 기술이다.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가 대표 활용사례로 알려져 있다. 그 응용분야는 카드, 금융, 물류, 행정 등 광범위하며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