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신곡 ‘로시엔토’,
美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차트’ K-POP 중 1위
슈퍼주니어의 신곡 ‘Lo Siento’(로시엔토)에 대한 반응이 여전히 뜨겁다.
지난 4월 12일 발매된 정규 8집 리패키지 앨범 ‘REPLAY’(리플레이)의 타이틀 곡 ‘Lo Siento (Feat. Leslie Grace)’는 K-POP 최초로 빌보드 라틴 디지털 송 차트(Billboard's Latin Digital Song Sales chart) 13위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차트(World Digital Song Sales chart)에서도 2위를 기록해 , 이는 해당 차트의 K-POP 음악 중 가장 높은 순위로, 데뷔 14년 차인 슈퍼주니어의 글로벌적 위상을 입증하기 충분하다.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는 “슈퍼주니어는 이미 한국의 가장 선구적인 그룹 중 하나이지만, 이들은 현재 빌보드 차트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 음악계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것”이라며 슈퍼주니어의 라틴 차트 진입을 높게 평가했고, 신곡 ‘Lo Siento(Feat. Leslie Grace)’에 대해서는 “스페인어, 한국어, 영어가 모두 들어간 싱글이 라틴 차트와 월드 차트에서 동시에 통했다. 라틴 음악 팬과 한국 음악 팬의 취향을 반영한 노래가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앞으로 한국과 라틴 사이의 컬래버레이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대만의 유명 음악사이트 ‘KKBOX’ 케이팝 싱글 차트에서 발표 다음날인 4월 13일부터 30일까지 18일 째 1위 행진을 이어오고 있어, 대만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확인시켜 주었다.
특히 타이틀 곡 ‘Lo Siento’를 비롯한 ‘Me & U’(미앤유), ‘안아줄게 (Hug)’, ‘Super Duper’ 등 수록곡 모두가 일주일 째(4월 24~30일) 케이팝 싱글 차트 줄 세우기에 성공하고, 새 앨범 ‘REPLAY’ 역시 2주간(4월 13~26일) ‘KKBOX’ 앨범 주간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슈퍼주니어는 동명의 음악차트에서 지난 2010년 6월 첫 주부터 2012년 9월 셋째 주까지 총 121주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기에 더욱 눈길이 모아진다.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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