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식수값 지난 10년간 연평균 18% 상승
독일의 식수 가격이 상승하면서, 2인 한가정이 2016년 물값으로 지불하는 액수가 지난 2005년과 비교해 약 50유로가 더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엇보다 물을 정화하는데 이전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드는데 이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출처: sueddeutsche.de)
연방통계청의 자료를 근거로 지난 11일 보도한 쥐트도이체짜이퉁지에 따르면, 독일의 식수값이 2005년부터 2016년 사이 평균 17.6%가 증가하면서,
2인 한가정이 물값으로 11년전 보다 약 50유로를 더 많이 지불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2014년부터 2016년 사이에 물값이 크게 오른 모습으로, 독일 전역에서 인플레이션율이 1.7%
상승하는 동안,
식수값은 3.6%나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식수값이 많이 상승한 데에는 물에 녹아있는 액체비료나 살충제,
그리고 의약품 등을 정화하는데 더 많은 비용이 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더불어,
급수시설의 운영비용이 증가했던 것 또한 식수값이 증가했던 것에 한몫 했던 것으로 설명되었다.
독일의 급수공급은 지방자치제가 관할하고 있음에 따라,
물값은 지역마다 다양하다. 예를들어, 베를린과 튀링엔은 지난 몇년간 물값이 하락한 반면, 바이에른에서는 2005년 이래 물값이 60%나 더 상승했다. 연방 환경부장관은 앞으로 독일의 물값이 전반적으로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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