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앞으로 온라인 의사 상담 및 치료 활발해질 듯
독일 의사협회의 대다수가 의사와의 온라인 상담을 확장는데 찬성하면서, 앞으로 환자가 의사를 직접 한번도 만나보지 않고서도 인터넷으로 상담과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mdr.de)
지난 10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독일 의사협의회
(Bundesärztekammer)의 다수, 즉, 250명의 의사들이 에어푸르트에서 열린 의회에서 환자의 치료와 상담을 오직 온라인만으로도 가능하게 하는데에 찬성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의사협의회의 직업규정은 새롭게 제정된다.
지금까지 전화나 비디오,
그리고 온라인을 통한 의사와의 상담은 환자가 이전에 의사와 직접 만나 상담이 이루어졌을 경우에만 허락되어져 왔으나, 앞으로 의사들은 환자와 직접적인 만남 없이도 먼 거리에서 치료와 상담이 일부 조건하에 가능하길 원하고 있는 것이다.
연방 건강부장관 엔스 슈판(Jens Spahn, 기민당 소속)은 이러한 의사들의 결정을 반기면서,
„환자들의 불필요한 먼 거리 이동과 오랫동안 기다려야만 하는 시간들을 아낄수 있고,
의사들 또한 디지털 세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수 있다“면서, „환자나 의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독일 환자보호 재단은 „의사들이 환자의 가정을 방문하는 준비성을 급격히 떨어뜨릴 것“이라면서, „최소한 한번이라도 의사와 환자가 직접적인 만남의 조건이 없어지고, 온라인상의 치료나 상담이 이루어지게 된다면, 앞으로는 오직 온라인 상으로만 의사와의 만남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의사들의 결정을 비판하는 입장을 보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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