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강국 브라질, 지난 5년동안 8만1천% 성장
세계에서 태양광 발전시설을 많이 설치하는 30개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브라질의 태양관 시장이 지난 5년 동안 8만1000% 성장했으며 2016년에는 태양광 발전기 수가 전년 대비 4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태양에너지협회(ABSOLAR)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 보조금과 장비 가격 하락이 태양광 발전 증가를 견인하면서, 2017년 브라질의 태양광 발전 투자는 62억 달러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이같이 최근 수년간 브라질 태양광 발전이 높은 성장을 지속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은 여전히 잠재력에 비해 매우 적은 태양광 발전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브라질 태양에너지협회(ABSOLAR)는 "현재 브라질 태양광 발전은 리더 국가에 비해 15년 이상 뒤쳐져 있으나 수력 발전, 바이오 매스, 풍력 발전 등과 마찬가지로 세계 주요 국가로 부상할 수 있는 커다란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라고 평가했다.
브라질의 일사량은 5.4Kwh/㎡로 오스트레일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일사량이 높은 국가임. 그러나 브라질은 최대 1GW의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 만을 보유하고 있어, 130GW 규모의 생산 시설을 보유한 중국 등과 비교할 때 태양광 발전 시설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은 태양광 분야에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대폭 증가하고 있어, 브라질국가전력공사(ANEEL)은 2024년까지 약 120만 대의 태양광 발전기가 브라질 전역의 가정과 회사에 설치될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질 현지 경제 전문지인 Valor Economico는 2024년에는 태양광 에너지가 브라질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전체에서 15%를 차지하게될 전망이며 2030년까지 태양광 에너지시장은 약 1000억 헤알(282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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