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5일, 함부르크 여성회(회장 김선배)가 주최한 베를린 분데스칸츨러암트 견학이
아이단 오츠규츠 독일 연방 하원의원(사회당)의 안내로 자세한 설명과 함께
흥미 진지하게 이루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회 사업으로 함부르크의 은퇴한 1세대들의 독일 국정 운영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버스나들이를 실행하였다.
버스여행은 외출이 어려운 1세들을 위함이며, 신체적 상황을 고려하고
타 도시 방문을 기회로 교포사회 화합의 틀을 제공 하고자 하는 큰 의미도 있다.
여행길 차내에서 회원들이 무료하지 않게 즐거운 오락도 있었다.
아이단 오츠규츠 독일 연방 하원의원은 터키출신이며 선거구 함부르크 반스벡 의원으로
주 연방정부의 일원이 된 최초 터키 여성이기도 하다.
그녀는 주독일 연방 이민, 난민통합 하원의원으로 함부르크에서는 잘 알려진 유명
여성 정치인이며, 다문화 노인정책 변화와 복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예약된 분데스칸츨러암트 견학에 앞서 오츠규츠의원과 여성회원들은 국회의사당에서
이주민 노후정책과 이민사회의 보건 및 의료에 대한 질 응답 시간을 가졌다.
오츠규츠의원은 “이주 1세들의 은퇴와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들의 건강과 보살핌의 주제는 미래 지향적 통합정책의 중요한 사안이다.” 라면서
“ 주 연방 보건부는 이민자들의 건강관리와 이들에 대한 정보를 향상시키기 위해
이종문화 간호 개방에 더욱 더 관여하며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 이민 역사 한 부분을 만든 이들에게 건강 시스템의 정보와 건강관리 및 보살핌
상담이 개방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는 각국의 이주민 단체들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면서 특히 “치매 환자들을 돌보는 가족과 간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또한 자신의 배경, 독일 언어의 어려움 건강 및 보살핌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이들을
위하여 법적혜택을 잘 받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회원들은 엄중한 보안검색을 통해 분데스칸츨러암트에 들어갔다.
현관로비에 조각가 뉴우퍼어즈가 조각한
“어떤 예술적 영향력과도 거리가 먼 예술임을 증명하는” 벌거벗은 여 철학가 동상이 맞이하였다.
이름하여 또한 철학하는 여인 필로죠핀(Philosophin)이다.
또한 역대 수상하셨던 분들의 초상화 첫 수상 아데나우부테에서 게하트 슐러더 까지
벽에 걸려있으며, 현수상 안겔라 메르케는 직무중이라 초상화가 없다.
그 외 전 수상들이 외국 정상들로부터 받은 선물들이 유리관 진열 되어있는데
그 중 현 총리 안켈라 메르켈이 임기중 받은 선물은 수상임기가 끝나면 그녀가 원한다면
받은 선물을 개인으로 살 수 있다고 한다.
독일 총리관저 분데스칸츨러암트는 건축가 악셀 슐테스와 샤로테 프랑크에 의해서
건축되었으며, 독일 통일 후 수도가 베를린으로 옮길 때 4년에 걸친 공사 끝에
2001년 5월 완공되어 게르하르트 슈뢰더 당시 총리가 첫 주인이 되었었다.
본관 남쪽과 북쪽에 붙어 있는 부속건물까지 합하면 백악관의 8배나 되는
연방총리관저는 이 때문에 ‘콜로세움’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 외 32석의 규모의 통역부스와 제어실이 있는 국제 회의실, 200여명의 좌석이 준비된
기자회견실과 정보실, 본관에는 7층에는 총리 집무실과 8층 총리 아파트를 비롯해
450여 명의 비서와 보좌진의 근무공간이 한 지붕에 모여 있다고 한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 집무실에서 비서실까지의 거리는 15걸음밖에 되지 않는
의회와의 소통도 편리한 구조되어 있으며,
관저에서 하원의사당(라이히스타크)까지는 500m 거리이다.
이 견학에 참석한 한 회원은 “함부르크 여성회를 통해서 문화 다양성을 세심하게 고려하는
노인정책과 노인복지 견해를 듣는 시간과 독일에 국정운영이 만들어지는 과정의 장소를
관람할 수 있는 좋은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정녕 보람 있는 견학이였다.”고 말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복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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