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프랑크푸르트에서 성황리에 개최.
5.18 민주화운동 독일기념사업회(회장. 손종원)는 5월18일 17시 프랑크푸르트 인근 도시 크론베르크 시민회관에서 100여명의 참석자들과 힘께 5.18 민주화운동 제 38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기념식이 시작되기 전 5.18당시의 사진이 동영상으로 상세하게 비쳐지고 프랑크푸르트 음대생 정은비 마림바리스트의 마림바 연주로 잠시 참담했던 38년 전의 광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5.18민주화운동의 희생정신을 계승하여 정의가 승리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이철우 기념식진행자의 멘트로 제38주년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시작되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단위에 오른 손종원 회장은 환영인사에서 “바쁘신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심에 감사드린다. 우리는 비록 고국을 떠나와 독일에서 살고 있지만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고 5.18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을 기억하여 민주와 인권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정의만 공존하는 미래의 대한민국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모두 함께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백범흠총영사는 간단한 기념사에 이어 총리의 기념사를 대독하였다. 총리의 기념사에서는 “아직 끝내지 못한 일이라면 첫째 진실규명으로 5.18 특별법에 따라 진상규명위원회가 가동되어 진실을 밝혀줄 것이며, 둘째 역사의 복원과 보전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역사자료 보안 협력 및 옛 전남도청이 5.18 상징적 장소로 복원되고 보존되도록 광주시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 민주화운동에 희생된 민주영령들을 추모하며 그들이 뿌린 씨가 민주화의 꽃으로 활짝 피어날 날이 오리라고 믿는다.”는 뜻을 담은 기념사를 전했다.
민주평통자문북유럽 협의회 이기자 부회장은 김희진 북유럽 민주평통회장의 기념사 대독에 앞서 “광주 민주항쟁이 한국의 역사를 변화시키고 아시아 민주화운동에 새로운 희망을 주었듯이 지금 한반도서 진행되고 있는 변화는 세계평화에도 큰 변화를 줄 것이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로 한반도에 영구적인 평화체재가 구축되길 바라며 재독한인 교포단체에서도 이에 편승하여 민주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길”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5.18 희생자들을 위한 헌시가 전성준 작가의 자작시로 낭독되고 정은비의 마림바 공연으로 추모연주가 있은 후 “님을 위한 행진곡“을 모두 힘차게 제창하면서 제38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독일유로저널 배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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