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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국민 절반, 이주민 사회통합 문제는 국가책임


이주민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따르는 문제는 바로 이주민과 원주민간의 사회통합이다. 최근 설문결과, 이러한 사회통합 문제는 절대적으로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독일인 두명중 한명의 생각인 것으로 드러났다.


1.png.jpg 

 (사진출처: MiGAZIN)


지난 11일자 이주전문 매거진 MiGZAIN 최근 설문조사기관INSA 설문결과를 근거로, 난민을 포함한 독일 이주민들의 사회통합에서 보이는 문제들은 절대적으로 이주한 사람들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다고 보는 독일인들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설문 답변자의 46% 이주민들이 사회통합에 어려움을 보이는 데에는 무엇보다 국가의 책임이 크다고 답한 반면, 이주민에게 책임을 묻는 답변자들은 15% 불과했다. 국가의 해당관청과 이주민 자신, 그리고 원주민들 모두가 똑같이 책임이 있다고 보는 설문 답변자들의 비율은 23%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1000명의 독일 국적인이 참여했으며, 동서독 지역별로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을 뿐만 아니라, 이주배경이 있건 없건간에, 그리고 수입이 높건 낮건간에 결과에 차이가 거의 없는 모습이다.


그러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전반적으로 차이를 나타내면서, 예를 들어, 녹색당 지지자들의 22% 이주민 사회통합 문제의 주요 책임자로 원주민들을 지목한 반면, 독일을 위한 대안당 AfD 지지자들이 원주민에게 책임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1% 불과한 모습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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