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프랑스” 4월 6일자에 의하면, 약 4개월 전부터 파리의 생마르텡 운하를 점거하고 있었던 ‘돈키호테의 아이들’이 텐트를 철수하기로 결정하였다고 금요일 밝혔다. 하지만 일부는 계속 남아 투쟁을 계속 하기로 결정하였다. 따라서 ‘돈키호테의 아이들’ 협회와 관계없는 12개의 텐트로 구성된 두 개의 야영그룹만 남게 된다. 쟝-밥티스트 르그랑 협회장은 공공장소 야영점거로 대선 전 그 어떤 해결점도 도출해 내지 못하고 있어 철수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말하였다.
한편, 협회회원 중 한 명이었던 파스칼 구사르는 시위를 계속하기로 결정한 점거시위자들의 이름으로 ‘이제 생마르탱 운하 점거는 협회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반박하였다. 파스칼은 “지금껏 얻은 결과가 너무나도 하찮은 것이라 텐트를 철수 할 수 없다. 280명의 노숙자중 최종 주거지를 보장 받은 이는 15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하였다.
그에 따르면, 이번 돈키호테의 아이들과의 결별 이유는 협회장이 4월 2일 점거텐트 철수 결정을 밝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돈키호테의 아이들’과 운하의 남쪽을 점거하고 있던 두 번째 야영그룹의 분열은 이미 2월부터 있었다.
협회장은 지방 점거상황에 관한 질문에 지방마다 사정이 많이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파리의 야영지는 이제 철수하지만 스트라스부르크에서는 이틀 전 이미 철수한 상황이다. 다른 야영지는 경우에 따라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돈키호테의 아이들’은 파리 생마르텡 운하에서 작년 12월부터 수 백 개의 야영텐트를 치고 점거시위에 들어가 세간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었다. 노숙자들을 위한 27,100개의 숙소 마련과 주거항변권법 채택의 길을 열었다.
Nicole Maestracci 노숙자 및 불법이민자 주거대책협회연맹(FNARS) 회장은 금요일, ‘돈키호테의 아이들’의 시위는 이제 막을 내릴 때가 왔다고 평가하면서 ‘돈키호테의 아이들’ 리스트에 올라있었던 많은 노숙자들이 우선적으로 거주지혜택을 많았고 이는 다른 노숙자들의 거주지마련 대책에 기여했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