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세입자, 빈곤 위험 더 높아져
최근 조사결과, 독일 세입자들이 빈곤한 삶에 빠질수 있는 위험이 최근들어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과 비교해 더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
최근 DIW 경제연구소의 조사결과를 입수해 보도한 지난 19일자 슈피겔 온라인에 따르면, 2015년 독일에서 세들어 사는 사람들의 빈곤 위험 비율이 29%로 나타나면서, 90년대 초 16% 였던 결과와 비교해 거의 두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5세까지의 성인 연령대가 빈곤 위험에 빠져있는 경우가 잦은 모습으로,
이들의 빈곤 위험도는 2000년 이래 15%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에서 빈곤에 위협을 받고 있다라는 것은,
독일 전체 주민의 중간 소득 이하 수준이나 60% 이하 수준의 소득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즉,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수입을 가지고 있는냐에 따라서 빈곤 위험의 기준이 정해지는 것이다.
조사결과, 독일에서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빈곤 위험에 놓여져 있는 사람들의 비율은 4%에 불과했으며, 20년 이상동안 비교적 꾸준히 변함없는 수준의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주택 소유자들은 최소한 주택융자를 모두 값고나면, 매달 들어가는 지출이 그만큼 감소하지만, 조사결과 나타난 세입자들의 매달 집세는 2010년 평균 가계소득의 28%인 것으로 드러났다. 매달 순수 집세로 지출되는 돈이 440유로로, 주택 소유자들은 바로 이 돈을 절약할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조건에서, 2010년 이래 꾸준히 오른 집세는 세입자들의 빈곤 위험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학자들은 특히 저소득층의 빈곤위험성을 강조하면서, 정치가들에게 더 많은 사회약자들을 위한 주택건설을 요구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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