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공항 중국 정기노선 재개로 국제선 회복 탄력
그간 중국 정부의 금한령으로 운항이 중단됐었던 중국 4개 정기노선이 6월말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6월 22일부터 상해(주2회, 수·토), 심양(주4회, 월·수·금·일), 6월 23일부터는 하얼빈(주2회, 화·토), 닝보(주3회, 월·수·금) 노선을 이스타항공에서 B737-800(189석) 기종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대련(주2회, 화·토) 노선은 슬롯 협의 중으로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중국노선 재개를 기념하여 오는 30일(수)부터 2주간 '중국노선 리턴즈'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과 현지 여행사들과 협업을 통해 모객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현재 운항중인 북경, 항주, 연길 노선을 포함하면, 8개의 중국 정기노선이 재가동 하는 것으로 충북도에서는 하반기부터 중국 관광객 방문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스타항공에서는 제주, 일본 오사카, 중국 연길 정기노선을 6월부터 B737-700(149석)에서 B737-800(189석)로 항공기를 변경하여 운항할 계획이며, 7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삿포로 부정기 노선을 총 9회 운항하여 정기노선으로의 수요 전환을 위한 검증도 계획하고 있어 국제선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에서는 중국 정기노선 확대를 대비하여 지난 5월 7일부터 11일까지 하얼빈, 대련, 심양을 방문하였고 5월 15일부터 18일까지는 우한, 정주를 방문하여 현지 항공사·여행사와 간담회를 갖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6월에는 북경 방문도 예정되어 있어 하반기부터 노력의 결실이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중국 정기노선 재개는 청주공항의 국제선이 다시 살아나고 위상을 회복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라고 말했으며 “금년 하반기부터는 국제선 이용 회복세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청주공항이 본격적으로 재도약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중국노선 외에도 5~6개 신규 정기노선 운항을 협의하고 있는 등 노선 다변화에도 집중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