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주민들 완화의학 서비스 이용 드물어
괴팅엔 대학의 최근 연구결과를 근거로 보도한 지난 4일자 이주전문 매거진 MiGAZIN에 따르면, 암에 걸린 독일의 이주민들이 삶의 마지막에서도 완화의학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드문 것으로 드러났다.
이주배경을 가지고 있는 암환자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의사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조사를 실시한 쾨팅엔 대학 연구팀은 „대부분의 많은 경우에서 부족한 언어능력들이 상응하는 도움에 대한 정보를 얻고 서비스를 받아들이는 것을 어렵게하고 있다“면서, „대부분이 모국어와 독일어가 가능한 지인이나 가족의 도움을 받는 등,
통역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결과 내용을 전했다.
더불어, 많은 이주배경을 가진 암환자들이 자신의 병으로 지위상실을 체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가족들에게와 건강 시스템에 짐이 된다는 두려움과 수치스러움이 동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들 또한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여러 행정상 어려움들과 의학적 장애물들로 고국으로 되돌아가길 원하는 환자의 바램을 들어줄수 없는 등 여러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모습이다.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생기는 환자 및 가족들과 의사를 포함한 의료계 사람들간의 오해 또한 적절한 의료적 돌봄을 어렵게 하는 요소들로 지목되고 있다.
완화의학은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삶의 마지막 과정에서 그들의 삶의 질을 위해 함께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전문 의사들과 여러 간호인력들은 통증을 포함한 여러 병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환자 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과 지인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한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독일에는 약 1850만명의 사람들이 이주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은 전체 독일 국민의 22.5%에 해당한다.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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