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순대외채권, 4,608억불로 건국이래 사상최대치 기록
한국의 2018년 3월말 현재 대외 채무는 4,339억불 , 대외채권은 8,947억불로 순대외채권은 4,608억불로 건국이래 사상최대치를 기록하였다.
순대외채권이란 우리나라가 외국으로부터 받을 돈에서 우리가 외국인들에게 빌린 돈을 뺀 수치이다.
2018년 3월 말 현재 대외채무는 4,339억불로 전년말 대비 151억불 증가하였으며, 단기외채는 1,205억불로 46억불 증가하였고, 대외채권은 8,947억불로 192억불 증가해 순대외채권은 4,608억불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하였다.
대외 채무 중에서 단기외채(만기 1년 이하)는 1,205억불로 46억불 증가하였고, 장기외채(만기 1년 초과)는 3,134억불로 105억불 증가하였다.
이와같은 단기외채의 비중은 전년말 대비 총외채 대비해 비중이 +0.1%p, 단기외채는 전체 외환보유액 대비 +0.6%p가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낮은 수준(각각 △0.3%p, △0.1%p)으로 안정적 수준이다.
장단기 외채 증가는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채권투자 증가 및 은행부문의 차입 증가에 주로 기인하였다.
외국인의 채권(국채?통안채) 투자 증가로 정부(+38억불) 및 중앙은행(+26억불)의 대외채무가 증가하였으며, 은행 부문(+53억불)도 외화증권 발행 및 차입 증가에 따라 대외채무가 증가하였다.
하지만, 총외채 및 단기외채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채 건전성과 지급능력 지표는 건전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또한, 대외채무 대비 대외채권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은 42억불 증가한 4,608억불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게 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향후 미국 금리인상 가속화 가능성 등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대외채무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대외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김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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