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실정에 맞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확대 추진
경남도가 고성군 하이면에 소재한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발전본부는 화력발전소 6호기를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친환경 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과 해양소수력발전, 영농형태양광발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삼천포발전본부는 노후화된 1,2호기를 2019년 12월에 조기 폐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기오염물질의 배출 없이 친환경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 5개소와 해양소수력발전 1개소를 운영하면서 4만 5천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19,880kw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영농형 태양광발전 시범사업과 국내최초로 신재생 융합형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경상남도에서는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맞춰 지역 실정에 맞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산 투자와 제도 개선을 통해 도내에서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최근 경남 고성군 하이면 삼천포화력발전소는 사용한 냉각수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해양소수력 발전소로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 설립돼 가동에 들어갔다. 냉각수로 사용한 바닷물과 조수 간만차를 이용한 세계 최초의 해양소수력 발전기이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업체인 한국남동발전이 한전전력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의 해양소수력 발전시스템으로,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 해양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시금석으로 앞으로 해수를 이용한 에너지 개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