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유럽에 데이터 센터 확장 가능성 열어

구글, 유럽에 데이터 센터 확장 가능성 열어

구글이 유럽 전역에 데이터 센터를 늘이기 위해 네덜란드에 70 hectares (173 acres) 대지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구글이 아직 이 곳에 데이터 센터를 지을지에 대해 고려중이지만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목요일, 구글 대변인  Mark Jansen은 데이터 센터 확장에 대한 요구가 있다면 유럽에 있는 데이터 센터들을 확장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데이터 센터는 이메일, 지도, 검색, 사진 등이 가능하도록 하는 회사의 컴퓨팅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사용되어진다.

구글은 이미 네덜란드 Eemshaven에 데이터 센터가 있으며 올해 초 이곳을 확장하는데 500 million euros ($582.2 million) 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구글은 최근 덴마크, 룩셈부르크, 스웨덴에도 토지를 매입했으며, 지난 2월에는 벨기에 지역에도 향후 투자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최근 기업들과 개인들이 더 많은 데이터를 온라인에 저장하기 때문에 테크놀러지 회사들은 이같은 설비들을 더 짓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프랑스의 Schneider Electric SE를 비롯해 많은 회사들은 유럽의 데이터 센터 성장으로 혜택을 본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사를 포함해 다른 테크놀러지 회사들은 암스테르담에 데이터 센터를 지었는데 이곳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지속가능한 전기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르웨이는 풍부한 수력전기를 내세워 테크놀러지 회사들의 투자를 끌어들이려고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