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 금속소재 분야 석·박사와 사이버보안 전문가 양성 본격화
철강을 비롯한 금속소재 분야와 사이버보안 전문가의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해외 유학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고부가 금속소재 분야 석·박사 220명 양성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고려대학교에서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 거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수도권의 고려대를 비롯해 충청권의 충남대, 호남권의 순천대에도 각각 산학연계형 거점센터가 구축돼 이곳에서 앞으로 5년간 220명의 석·박사급 맞춤형 인재를 배출한다.
이들 거점센터에서는 ▲고부가 철강(수도권) ▲알루미늄·철강 이종복합소재(충청권) ▲타이타늄·마그네슘 등 미래경량소재(호남권) 분야 고급 인력을 각각 양성하게 된다.
이 사업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8개 업체가 참여해 교과 과정 개발에 업계의 수요를 반영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사이버보안 전문가 70 명 양성
산업부와 고려대, 한전KDEN은 정보보호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운영 협약을 체결해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내 2년제 석사과정을 모집한다.
여기서는 올해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총 3기의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가 70여 명을 양성하며 1기당 5억 6천만원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전력제어시스템, 디지털포렌식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기술은 물론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규 교육과목을 대거 포함하고 있다. 온라인 강의도 대폭 확대됐다.
한편, 산업부는 고려대 대학원 과정 이외에 단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산하 공공기관의 사이버 위협 대응 능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올해에도 침해 사고 분석 대응, 관제센터 전문 인력 교육 등 16개 프로그램을 통해 700여 명의 현장 인력 교육을 실시 중이다.
한국 유로저널 김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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