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서해안 특산종 주꾸미 35만 마리 무상방류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연안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봄철 서해안의 대표 품종인 어린 주꾸미 35만 마리를 6월 15일~6월 25일까지 고창 구시포(15만), 군산 야미도(10만), 부안 형제도(10만) 등 전라북도 해역에 무상 방류하고 있다.
이번에 방류하는 주꾸미는 지난 4~5월초 포란한 어미 주꾸미를 구입하여 실내수조에서 인위적으로 산란장을 조성하고 부화할 때까지 약 40~50일간 관리하여 전장 1cm내외로 수산질병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종자이다.
서해특산종인 주꾸미는 고소득 수산자원이지만 서식 환경의 변화, 자원 남획 등으로 자원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최근 정부에서 무분별한 주꾸미 어획방지를 위한 주꾸미 금어기를 설정(매년 5.11∼8.31까지)하여 올해부터 시행하게 된다.
주꾸미는 큰 이동 없이 바위틈이나 모래질 바닥에서 서식하고 1년 만에 산란하는 성장이 빠른 품종으로 지속적인 방류와 수산자원보호에 대한 자율적인 규제를 통해 단기간에 자원회복이 가능한 품종으로 기대된다.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연안 주꾸미 자원조성을 위해 2006년도부터 주꾸미 종자 방류사업을 시작하여 2017년까지 총 370만 마리를 무상 방류하여 수산자원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방류량 및 방류해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