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렉시트 재투표 요구하는 시위 벌어져
지난 주말 100,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화이트홀(whitehall)에 몰려들어 브렉시트 국민재투표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지난 토요일, 적어도 100,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영국 관공서들이 모여있는 화이트홀에 집결해 브렉시트에 대한 새로운 국민투표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시위에는 노동당 의원들과 영국 각지에서 몰려든 친 EU 캠페이너들도 참여 했으며, 시위동안 노동당 유권자들과 자유민주당과 함께 보수 지지자들도 시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당 대표 제레미 코빈이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에 가고 시위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두고 리더쉽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고 가디언지는 전했다.
거리에 나온 사람들은 테레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처리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최근 에어버스를 비롯해 BMW 등 영국에 위치한 저명한 회사들은 브렉시트 논의가 유럽과 긴밀하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영국 투자를 재고하겠다고 밝혔다. Tory 당 수석 각료들은 포스트 브렉시트 무역협정에서 메이 총리가 기존의 협상 방식을 철회한다는 확실한 언급을 하지 않으면 의회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이미 경고한 바 있다.
BMI airline을 수십년간 운영해오는 Lord Glendonbrook는 무관세 거래를 확고하게 하는 것에 대한 지연으로 인해 브렉시트 배당금을 유럽에게 건네주게 된다고 말했다. 한 고위 사업가는 UK에 기반을 두고있는 비지니스들의 이동으로 EU나라들은 혜택을 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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