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진행되어온 건물청소부들의 파업이 종료되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노동조합 IG BAU와 사용자 측은 임금협상안에 합의하였는데, 노동조합 측에 따르면 2011년 말까지 구 서독지역에서는 총 4.9%, 구 동독지역에서는 총 6.3%의 임금인상이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즉 2010년 1월 1일부터 구 서독지역에서는 3.1%의 임금인상이 이루어지며, 그 다음 해인 2011년 1월 1일부터는 1.8%의 임금인상이 이루어지고, 구 동독지역에서는 각각 3.8%, 2.5%의 임금인상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임금인상 외에도 시간당 최저임금 액수 역시 인상되었는데, 구 서독지역에서는 기존의 시간당 8.15유로에서 8.55유로로, 구 동독지역에서는 기존의 시간당 6.58유로에서 7유로로 인상되었다고 한다. 노동조합 측의 집계에 따르면 현재 독일 내에 약 45만명 정도의 건물청소부들이 최저임금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이번 최저임금 액수의 인상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구속력을 지니고 있으며, 사용자 단체에 가입되지 않는 회사에도 적용이 된다고 한다.
참고로 노동조합 측은 원래 8.7%의 임금인상을 요구하였으며, 사용자 측은 3%의 임금인상안을 제시한 바 있었는데, 이번 협상안은 양측의 입장을 절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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