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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항공우주산업, 10년내외 세계 최대 민간항공국 등극 전망

by eknews02 posted Jun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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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항공우주산업,
10년내외 세계 최대 민간항공국 등극 전망

중국의 경제 성장으로 대형 민간용 여객기부터 소형 비즈니스 항공기까지 다양한 수요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에어버스(유럽), 보잉(미국)와 함께 중국 기업들이 중국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항공운송 시장이며, 최근 몇 년간 민간항공 수송업은 10% 이상의 성장 속도를 유지해왔다.

중국의 본격적인 산업육성정책

'중국제조 2025'의 10대 중점 분야에 항공우주장비가 포함되어 있고, 중점 기술로는 항공기, 항공기 엔진, 항공기 탑재 장비 및 시스템, 우주 장비가 있다.

중국민항국은 2020년 중국인 1 인당 매년 평균 0.5회의 비행기 탑승 수요를 보이며, 연 7억2천만 명의 여객수송량 시장 수요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2014년, 2015년, 2016년 말 기준으로 중국 민간항공 수송기 수는 각각 2,370대, 2,650대, 2,950대로, 3개년 평균 성장률이 11.57%에 달했다.

국유기업인 중항공업이 2015년 9월 발표한 중국 민간항공기 시장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2034년 말, 중국 항공사 여객기 규모는 6,360대에 이를 것이며, 그 중 대형 제트 여객기가 5,378대, 지선 여객기가 982대, 화물 수송기가 708대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2016년, 보잉은 향후 20년 중국의 상업항공기 수요량이 5,580대에 달해 가치 규모가 7,8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었다.

중국은 신항공기 교부 수량 및 시장가치 방면에서 전 세계 점유율이 17%에 달하고, 향후 20년 항공기 수요의 총 가치가 9,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중국 국내 항공운송 시장규모는 미국의 40%로, 2030년 미국을 넘어 전세계 최대 민간항공 수송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상용항공기(COMAC)는 러시아 국영 통합항공기제작사(OAK)와 광폭 동체형 장거리 여객기 'CR929'의 공동개발 계획에 합의했다. 양국은 'CR929'가 운행효율 면에서 보잉 'B787'과 에어버스 'A350'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된다.2023년까지 기술실증시제 조립 및 시험을 완료하고 2025년까지 러시아산 엔진 PD-35를 개발 완료하여 2028년 경 론칭, 2030년 경 상용운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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