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구에 따르면 신종플루로 인한 독일의 사회적 비용이 무려 100억 유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국제적인 보험회사 알리안츠(Allianz)와 에센의 RWI-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신종플루의 발생 강도에 따라 사회적 비용은 국내총생산의 0.4%에서 최대 1.6%까지, 즉 100억에서 400억 유로 사이라고 한다.
RWI 연구소에 따르면 독일 연방 전체적으로 예방접종이 시작되면 발병율이 확연히 감소될 것이며 경제상황에 대한 부정적 영향도 약해질 것이라고 내다보았고, 알리안츠 측은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는 예방접종위원회의 예방접종추천을 따릅니다”라고 밝혔다.
예정되어있는 일반인들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에도 불구하고 무엇보다 운송, 요식/숙박업 및 문화 분야에서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손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이 연구에 따르면 건강관련 산업만이 활황을 띠게 될 거이라고 한다. 건강산업분야에서는 추가적인 수요로 인해 30억 유로에서 최대 92억 유로까지의 가치가 창출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동시에 병원 분야에서는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
유럽연합은 신종플루로 인해 발생가능한 경제적, 사회적 결과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을 경계하였는데, EU의 경제적 회복은 신종플루를 통해 약화될 수도 있다는 것이 이들이 시각이다. 관광사업 등의 특정 경제분야에서 상당한 액수의 손해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환자 수가 많아지고 이로 인한 사회적 불안정으로 인해 소비 감소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소비감소로 인해 기업의 생산순환에 문제가 생겨 생산성이 약화될 수도 있다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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