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망디 대교
LE PONT DE NORMAMDIE
노르망디 대교는 북부 노르망디와 남부 노르망디를 연결하는 현수교인 땅까르빌 다리Pont de Tancarville에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를 대비하여 건설한 것으로 유럽의 다섯 번 째 항구로 르 아브르의 규모에 걸 맞는 중요한 교량이다.
르 아브르 상공회의소가 건설하였고 경간 856m 높이214m로 1995년 개통 당시 세계 최대의 사장교였다.
이 교량의 건설로 홀랜드와 벨기에 그리고 북 유럽의 육상 통행량이 빠리 지역을 거치지 않고 깡과 렌느, 보르도, 바욘느를 연결하여 스페인과 아프리카의 관문 모로코로 직접 연결되었다.
사장교(斜張橋, cable stayed bridge)란 두 개의 주탑 사이에 케이블을 연결해서 만드는 형태의 다리를 말한다. 주 탑 사이에 공간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대형 선박이 자유롭게 지나 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관상으로 가장 아름다운 다리다. 사장교의 개념을 적용하여 실제로 자동차가 지나 다니는 다리로 건설된 것은 1955년 독일의 쉬트름순트교(경간 183m)가 처음이다.
도빌Deauville
프랑스는 날마다 움직이는 축제가 있는
나라다- 헤밍웨이.
뚜끄 강la Touques 좌안과 까니지 산mont Canisy 아래 해변까지 자리잡은 도빌은, 프랑스북부 해안중 가장 사교적이고 화려한 해수욕장이다. 국제적인 여름 휴양지로 해변과 카지노, 요트와 경마장이 상류사회 사교의 장소 역할을 한다. 여름과 가을에 끌레르퐁뗀 경마장과 뚜끄 경마장에 주요 경마 경기가 있다.
경마를 즐기던 헤밍웨이는 매일 경마가 진행되는 프랑스를 사랑하여 노년에 프랑스에서 자주 체류하였다. 도빌은, 19세기 중반까지는 뚜끄강 하구의 늪지대와 염전을 내려다 보는 까니지 산비탈가의 쎙로랑 성당église Saint-Laurent 주변으로, 몇 채의 농가가 있던 초라한 마을이었다. 그러나 트루빌Trouville 해수욕장이 발전하면서 강의 우안이 협소해지자, 19세기 중반 부동산 투자자들이 좌안을 주목하여 이 곳 도빌에 해수욕장을 개발하게 되었다.
나폴레옹 3세의 이복동생인 모르니
Duc de Morny이 투자를 주도했다. 1973년 수심이 깊은 신항구와 대단위 주거 단지가, 트루빌을 마주한 뚜끄강 하구에 대형 방파제를 끼고 건립되었다.
남과여(Un homme et une femme)
끌로드 르루쉬Claude Lelouche 감독의 1966년 작품으로 장 루이 트렝띠냥Jean Louis Trintignan과 아눅 에메Anouk Aimée가 열연한 영화 의 무대가 바로 도빌 해변이다. 이 작품은 1966년 깐 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받았고, 1967년 오스카 외국어 영화상과 각본상을 받았다.
프란시스 레이가 음악을 맡았고 가사 없는 샹송, 경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았는데, 영화음악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이 여기에서 시작되었다. 프란시스 레이는 4년 후 러브스토리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는다.
80세가 넘어 트렝띠냥은 2013년 “아무르”로 모든 프랑스의 영화상을 휩쓸었다.
<다음 호에 계속>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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