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인플레이션 2% 도달
유럽연합 중앙은행이 목표로 삼고 있는 인플레이션율은 2%에 근접한 수치로 알려져 있다. 지난 6월 유로존이 드디어 이러한 유럽연합 중앙은행의 목표를 달성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하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율이 약한 모습을 나타내, 아직 모든 걱정을 떨쳐버리기에는 이르다는 분위기다.
(사진출처:
spiegle online)
유럽 통계청의 자료를 근거로 보도한 지난 29일자 독일언론 슈피겔 온라인에 따르면,
유로존의 6월달 인플레인션율이 상승해 2.0%에 도달하면서 전년도 같은기간 보다 더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올해 2월달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이다.
5월달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율은 1.9%였다.
유럽중앙은행은 2.0%에 근접한 소비자 물가상승율을 유럽 경제를 위해 가장 이상적으로 보고 오랜기간 목표로 삼아오고 있지만,
오랜기간 도달해오지 못해왔다.
전체적으로 2.0%의 물가상승을 보이면서 목표에 달성한듯해 보이나,
에너지 물가와 식료품 물가 상승이 커지면서,
결과에 만족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위기다.
외부적 요인으로 물가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 물가는 근원물가를 산출하는데 제외되는 품목이기 때문이다.
즉, 이를 제외한 유로존의 근원물가는 2.0%의 절반수준인 1.0%에 불과하다.
따라서, 유럽중앙은행은 지난 6월달 전체 물가 상승율 2.0% 결과가 기쁨을 가져다주는 원인이 될수 없다고 보고있다. 유럽중앙은행은 근원물가 상승율의 약세를 오랜기간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해야하는 이유로 지목해오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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