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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로 영국민에 불만층 증가에 사회 혼란 확대

영국이 유럽연합(EU)과 결별금이 예상보다 높은 데다가 브렉시트로 인한 불만들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면서 재투표 목소리가 갈수록 증대하고 있다. 

영국이 EU에 지급해야할 결별금은 영국 정부 예상보다 훨씬 높은 £35bn-£39bn외에도 £3bn 추가 기부 금액과 European Development Fund에도 £2.9bn의 추가적 부담금이 밝혀져 향후 국민 세금으로 충당되어야 하기에 영국민들의 고통 분담이 우려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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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 기업들, 불이익에 불만 고조로 경고

최근 에어버스를 비롯해 BMW 등 영국에 위치한 저명한 회사들은 브렉시트 논의가 유럽과 긴밀하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영국 투자를 재고하겠다고 밝혔다. Tory 당 수석 각료들은 포스트 브렉시트 무역협정에서 메이 총리가 기존의 협상 방식을 철회한다는 확실한 언급을 하지 않으면 의회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이미 경고한 바 있다. 

BMI airline을 수십년간 운영해오는 Lord Glendonbrook는 무관세 거래를 확고하게 하는 것에 대한 지연으로 인해 브렉시트 배당금을 유럽에게 건네주게 된다고 말했다. 한 고위 사업가는  UK에 기반을 두고있는 비지니스들의 이동으로 EU나라들은 혜택을 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내년 영국이 EU를 떠날 준비를 하면서 성장률이 더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1분기 경제성장률(GDP)이 0.1%로 5년만에 최악을 기록하면서 영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영국중앙은행은 지난 2월과 3월에 좋지 않은 날씨가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면서도1분기 GDP가 약하게 나오자 이번달 초 금리 인상을 늦췄다.

통계청 수치 결과 GDP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서비스 분야는 0.3%, 가계 소비는 0.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설 업계는 2.7%, 비니지스 투자 부분도 0.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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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유럽시민권자 대폭 증가해

게다가 브렉시트로 유럽 왕복이나 거주가 힘들어지면서 영국민들의 유럽국가들에 대한 이민을 위한 시민권 획득이 2017년에 전년대비 2 배이상 증가했다.
유럽통계청(Eurostat)의 수치에 따르면 2015년 영국인이 EU 다른 나라의 시민권을 획득한 수가 2,478명이었던 반면에 2016년에 165%가 늘어 그 수는 6,555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수치는 지난 10년 동안 영국인들이 꾸준하게 다른 EU 국가들의 국적을 신청하는 것을 나타났으며, 그 결과 2016년 수치는 2007년에 비해 4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인들이 EU 국가 중에서 가장 많은 시민권을 취득하는 나라는 독일로, 2015년 594명에 비해 2016년 2,707명이 독일 시민권을 취득했다. 또한, 2016년에 영국인 수 천명이 일하고 있는 벨기에의 여권을 신청해 받은 영국인 수는 506명으로 아는 2015년 수치에 4배에 달한다. 
브렉시트를반대하는 캠페인 그룹 Best for Britain는 영국 정부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부끄러워해야한다.”고 언급하며, “영국인들은 시민권을 포기하거나 2중 국적을 취득하는 것 밖에 옵션이 없다고 느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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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반대하며 사회각층에서 재투표 요구

영국 60개 대학의 약 1백만영의 학생들이 마지막 브렉시트 협상이 실행되기 전에 “(국민투표를 통해) 젊은 층이 그들의 미래에 대해 한 번 더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민투표를 재실시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학생들은 2016년 당시 나이가 어려 브렉시트 국민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약 1.4million에 해당하는 많은 수의 젊은 층을 대표한다고 언급하며, 브렉시트 국민투표때는 투표를 하지 못했지만 브렉시트 마지막 협상을 놓고는 목소리를 낼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대학생 엽합은 "학생들과 젊은 층들은 영국이 유럽연합에 남아있는 것에 투표했고, 우리는 영국 정부가 우리를 위해 어떻게 브렉시트 협상을 하는지 보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국민투표 요청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노동당 의원들과 당원, 자유민주당 지지자 등을 비롯한 영국 각지에서 몰려든 친 EU 캠페이너들 그룹 등 10만여명도 영국 관공서들이 모여있는 화이트홀(whitehall)에 몰려들어 브렉시트 국민재투표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테레사 메이 총리뿐만 아니라 노동당 대표 제레미 코빈 모두 '영국인들은 EU를 떠나기로 이미 결심했기 때문에 브렉시트 협상 관련한 어떠한 것도 다시 국민들에게 돌리는 것에 대해 거절의 뜻'을 밝혔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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