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대, 제35대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및 상견례
2018년7월14일(토), 에센 한인문화회관(Meistersinger Str. 90, 45307 Essen) 에서는 재독한인총연합회 제34대, 35대 회장 이취임식 및 상견례가 있었다.
오후 3시10분부터 박종화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가 시작되고, 34대에서 35대로 연임된 박선유 회장은 이임사와 취임사를 대신하여 지난 2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2년을 어떠한 마음으로 재독한인동포사회를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하여 말씀드리는 시간을 갖겠다고 하였다. “지난 2년은 많은 일들이 있었다. 국내의 정권 교체, 예측 못한 남북한 관계 전개, 2017년 문재인 대통령 독일 방문이지만 그 무엇보다 우리에게 뚜렷한 변화는 50년전에 독일에 와서 파독근로자로 낯설고 언어도 통하지 않은 이국 땅에 오셨던 선배님들이 점점 연로해 가면서 한인사회에서 그 모습이 사라져가는 아픔을 저희들이 맛보는 때이다.” 면서 선배님들이 이루어 놓은 든든한 동포사회를 잘 지키겠다고 하였다.
또 ”지난 2년간 차세대 지도자육성과 비대한 총연합회지부들을 간소화시키고 각 지역 한인회들이 현실적으로 참석하기 어려운 대의원 수를 조정했다. 효율적인 운영을 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내년에는 그 제도개선이 마무리할 것이다. “ 면서 이제는 각 지역한인회, 자문위원, 임원들이 2년동안 한결같이 저희들을 격려해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이제 총연합회가 남에게 도움을 바라지 않아도 자립할 수 있는 재정이 이루어졌음을 알렸다.
아울러 각 지역한인회의 어려움을 알기에 총연합회가 후원하고 격려해서 재독한인사회가 하나로 나아가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며 모두가 동참하기를 소망했다.
금창록 본분관 총영사는 축사에서 34대와 35대 2번에 걸쳐 축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박선유 회장으로부터 배우는 게 많음을 고백했다. 박 회장님이 여기저기 행사에 참석하여 1년동안 부른 애국가가 100번이 넘는다고 하였는데 세어보니 그럴 것 같다면서 부지런하고 늘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는 박 회장의 재선을 축하했다. 총연합회는 회장 단체장들의 힘만으로는 안되니 모든 분들이 도와서 세계에서 제일 손꼽히는 단체가 되길 기원했다.
이어서 임원소개 및 임명장 수여가 있었다. 34대 임원 29명이 유임되고 6명만 교체되었음을 알리면서 젊은 인재들을 등용했음을 밝혔다.
자문위원 소개 및 위촉장 수여는 41명이 그대로 유임되고 9명을 새로 유입하여 50명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손종원 고문은 건배제의에서 “소화제”로 하였다. ‘소통하고 화합하는 것이 제일이다’
이어서 유제헌, 최정식 고문과 박소향 재독한인간호협회의 덕담을 들으면서 저녁식사를 하였다.
친교의 시간에는 지난 달 유럽한인총연합회에서 실시한 KBS전국노래자랑 유럽예선전에서 최우수상을 탄 여흥현 유럽교민대표 가수의 ‘최고 친구’ 노래를 시작으로 자연스런 분위기에서 노래를 하고 정담을 나누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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