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거주 희망 전세계 '슈퍼리치' 급증하고 있어 (1 면)

영국 거주 희망 전세계 '슈퍼리치' 급증하고 있어

전 세계의 '슈퍼리지'들의 영국 비자 신청이 46% 증가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데레사 메이 총리가 이 같은 비자에 대해 단속을 강조하고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슈퍼리치'들이 영국에서 거주하고 일하기 위한 혜택을 얻기 위해 £2m 를 투자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가디언

흔히 “golden visa”로 알려져있는 tier1 투자자 비자는 지난 3월 31일 기준으로 지난해 한해 동안 400명이 넘는 사람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Tier1 비자는 영국 경제에  £2m 이상을 투자하면 영국에 40달 동안 머무를수있는 비자다.

세계적인 슈퍼 리치들을 조언해주는 로펌회사 Collyer Bristow는 지난해 이 같은 “golden visa”를 신청한 사람들을 확인한 결과 러시아 사람들이 46% 증가해서 52명으로 나타났고 중국 사람들이 26% 증가해서 123명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증가는 터키인들이었다고  Collyer Bristow는 언급했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불법적이고 부패한 돈이 영국으로 흘러들어오는 것을 뿌리 뽑자고 이 같은 비자에 대해 단속을 요구한 바 있다고 영국 정부는 2015년 이 법을 좀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ome secretary인 Amber Rudd는 tier1 비자를 살펴보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영국 정부가 영국이 돈세탁 국가로 이용될까봐 걱정한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Rudd는 영국 정부가 tier1 비자와 관련해 어떤 행동을 취해야할 것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전 신청인들의 것도 찾아보라고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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