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이오산업,연평균 4.78% 성장률로 2018년 11조5천억원 전망
한국의 바이오산업 시장이 연평균 4.78% 성장률로 고속 성장세가 지속되어 2018년 시장 규모가 11조5천억원으로 전망되면, 무역수지 흑자도 3 조원대가 예상된다.
바이오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로 부상하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의료 산업 등과 융합화를 통해 산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미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가 ‘2018 바이오산업 분야별 시장동향과 유망 기술개발 및 기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각국은 정책적으로 바이오 관련 산업을 지원·육성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를 필두로 관련 기업들은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의 바이오산업 시장은 2012년 8조5756억원에서 연평균 4.78% 성장률을 보이며 2016년 10조3381억원으로 확대됐으며 2016년에도 전년 대비 4.29% 증가했다.
한편 2016년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5.08% 증가한 4조431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확대를 주도했다. 수출과 수입도 각각 전년 대비 3.72%와 3.69% 증가한 4조2761억원과 1조4087억원을 나타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바이오산업은 2018년 11조5459억원을 기록하며 2016년 대비 11.68%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2016년 대비 바이오의약이 6053억원이 증가하여 가장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바이오의료기기(2767억원 증가), 바이오식품(353억원 증가), 바이오자원(191억원 증가) 순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세부 분야로는 치료용 항체 및 사이토카인제제와 기타 바이오의약품, 체외진단, 바이오연료, 바이오 위탁생산대행서비스 등 5개 분야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사료첨가제와 백신, 식품첨가물, 혈액제제, 건강기능식품, 호르몬제는 상대적으로 성장세는 둔화되었지만 시장의 Cash Cows 역할이 기대된다.
Cash Cows란 자금의 투입을 통해 시장을 성장시키기 보다는 현재상태를 유지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상태로 '돈줄'을 말한다.
한국 유로저널 김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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