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사상 최초로 연 5회 및 5개월 연속 500억 달러 돌파
수입은 2012년 2월 이후 77개월만에 21개월 연속 증가중,
올해 7개월간 수출액 사상 최대 기록
7월 수출이 지난해 7월 대규모 선박 수출(약 61억 달러)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세계 제조업 경기 호조, 주요국 국내총생산(GDP) 증가, 주력제품 단가 상승 등에 기인해,사상 최초로 연 5회 및 5개월 연속 500억 달러 돌파하면서 역대 2위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올해의 경우 3월부터 7월까지 연속해서 5개월간 연속해서 500억 달러를 돌파함으로써, 월 500억 달러 이상 수출 기록은 2013년 1 회, 2014년 2 회,2017년 3회에 이어 2018년은 이미 5 회 연속해서 기록을 세웠다.
일평균 수출은 21.6억 달러로 역대 7월 기록 중 최대치이며, 선박 제외 일평균 수출(20.9억 달러)도 2011년 7월(20.83억 달러),2017년 7월(20.78억 달러)를 제치고 역대 7월중 최고 기록이었다.
7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한 518.8억달러, 수입은 +16.2% 증가한 448.8억달러(+16.2%)로, 무역수지는 70.1억달러 흑자로 7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올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동안 총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한 3,491억 달러로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고, 수입은 13.6% 증가한 3,100 억 달러로 7개월간 총 교역액은 6,59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 흑자는 391억 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551억 달러) 대비해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흑자는 160억 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아시아 지역 총흑자액은 1263.8억 달러에 달해
올 7개월동안 중국으로 부터 무역흑자액은 313.8억 달로 약 80%를 차지했고,아세안은 229.6억 달러,베트남은 124.2억 달러,미국은 68.3억 달러의 무역 수지 흑자를 기록했으나, 중동은 원유 수입등으로 254.4억 달러,일본 교액은 -148.9억 달러,유럽연합은 -41.1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한 해동안 지역별 무역 수지를 살펴보면 중국 442.6억 달러, 아세안 414.3억 달러,베트남 315.8억 달러,인도 101.1억 달러로 총 1263.8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고, 미국은 178.6억 달러,중남미는 110.1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반면, 유럽연합(EU)은 -32.4억 달러, CIS는 -44.6억 달러,일본은 -283.1억 달러,중동은 -457.7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13대 주력품목 중
자동차,가전제품,선박은 감소
지난 7월 수출의 경우는 품목별로는 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철강·디스플레이·차부품·무선통신 등 10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고,이중 반도체(31.6% 증가)·일반기계(18.5%)·석유화학(24.1%)·석유제품(45.2%)·철강(34%)·컴퓨터(10%) 등 6개 품목은 두 자릿수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반면,자동차는 -13.5%,가전제품은 -15.9%, 선박은 -73.4%가 감소했다.
반도체(103.8억 달러, +31.6%) 수출은 역대 4위 기록이며 3개월 연속 100억 달러 돌파했고, 일반기계는 최초로 5개월 연속 40억 달러 이상, 석유화학은 최초로 8개월 연속 40억 달러 초과, 석유제품은 9개월 연속 30억 달러 이상 수출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지속했다.
주력품목 내 고부가가치 품목인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36.4% 증가) 수출도 증가세를 지속했다.
농수산식품·화장품·의약품·패션의류 등 대부분 품목의 유망소비재는 대(對)중국·아세안·미국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여 수출 품목 다변화를 진전에 성공했다.
화장품은 對중국(5개월 연속)·홍콩(5개월 연속)·아세안(53개월 연속)·미국·EU(48개월 연속) 수출이 고르게 증가하여 전체 화장품 수출 40% 이상 증가,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의약품은 바이오 의약품·완제 의약품·항생제 원료를 중심으로 對EU·아세안·일본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여 지난달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되었다.
패션의류는 중국의 소비재 관세 인하 품목인 의류·신발 등의 對중국 수출이 전월 대비 크게 증가하였으며, 對베트남·미국·일본 수출도 증가하여 4개월 연속 증가했다.
고부가가치 품목중에서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는 TV 판매 증가에 따른 출하량 확대 및 하반기 신제품 출시 대비 모바일용 OLED 수요 증가로 두 자릿수 증가(9.5억 달러, +43.8%)했고, SSD(차세대 저장장치)는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나, 중국시장내 미·일 기업 등과의 경쟁 심화, 전년도 기저효과(5.2억 달러, +79.3%) 등으로 수출 소폭 감소(5.0억 달러, △4.0%)했다.
중국·일본·중남미·중동·CIS 등
두 자릿수 증가
지역별로는 대(對)중국(+27.3%),미국(8.8%),유럽연합(EU.7.1%), 베트남(7.7%),일본(17.6%), 중남미(23.1%),중동(21.7%),독립국가연합(CIS,20.4%) 등 8개 지역에 수출이 증가했으며 이들 증가한 지역 중 중국·일본·중남미·중동·CIS 등 5개 지역은 두 자릿수가 증가했다.
특히,對중국(137.4억 달러, +27.3%) 수출은 반도체 수출 호조세 지속, 유가 상승·중국 제조업 경기 호조에 따른 석유화학·일반기계·철강 등 수출 호조세로 21개월 연속 증가, 對일본 수출은 9개월 연속 증가했다.
對미국 수출은 수입규제 등으로 자동차·철강 등 수출이 감소하였으나, 차부품(신형SUV 출시), 일반기계(제조업·건설경기 호조), 무선통신기기(신형폰 출시), 반도체, 석유화학 등 수출이 증가했다.
對 EU 수출은 제조업 경기 호조 및 유가 상승 등으로 일반기계·석유제품·석유화학·차부품·섬유 등 수출이 증가하여 3개월 연속 증가했다.
對 베트남 수출은 8월 신형 스마트폰 출시 대비 반도체·디스플레이 수출 급증, 미국 등 선진국 섬유 수요 증가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화학 수출 증가세 지속 등으로 올 2월 이후 5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對일본 수출은 제조업 경기 호조, 유가 상승·과잉설비 구조조정 등으로 석유제품·석유화학·철강·일반기계 등 수출이 증가하여 9개월 연속 증가했다. 對중남미 수출은 고가의 LNG 선박 수출, 멕시코의 對미국 수출용 TV 디스플레이 수요 확대, 멕시코 제조업 경기 호조로 철강·석유화학 수출 등이 증가했다. 對중동 수출의 경우는 아랍에미리트(UAE) 철구조물 수출 증가, 유가 및 제품단가 상승으로 對UAE·사우디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이 증가하여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對아세안 수출은 신형폰 출시 대비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수출이 호조세이나, 전년동기 대비 대형 선박 수출 감소, 가전제품 경쟁 심화 등으로 감소했다. 對인도 수출은 인도 인프라 확대정책 및 국내기업 현지 공장 설립에 따른 기계·철강·석유화학 등 수출 증가에도 불구, 국내업체 무선통신기기 현지 공장 증설 등으로 감소했다. 한편, 7월 수입은 원유(유가 상승), 컴퓨터기억장치(국내 생산 확대), 액화천연가스(발전용 수요 증가) 증가 영향 등으로 16.2% 증가한 448.8억 달러로 2012년 2월 이후 77개월만에 21개월 연속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요국 제조업 경기 호조세, 원유 관련 품목 단가 안정세 등은 향후 우리 수출에 우호적인 여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환율 변동성 확대, 긴축적인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등에 따른 신흥국 경기 위축 우려 등으로 수출에 불확실성 요인이 내재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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