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한독 친선골프대회가 8월 4일, “핀나우가 한국을 만나다.” 주제로
함부르크 한인 골프회(회장 고문홍)와 핀나우 골프클럽 (회장 헬무트 그라페)
공동주최로 핀나우 골프장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골프와 돈독한 인연을 맺은 한독 골프회원들이 골프로 통한 힐링과
마음의 풍요로움을 함께 나누고 친선과 우의를 다짐하는 차원에서 시작되었다.
골프대회에 초대받은 신성철 함부르크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한국과 독일은 정치적으로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지원, 환경보호 정책, 대량 살상무기 확산 반대, 인권 보호 정책 등에 있어서
한국과 독일은 공동의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다.”고 있다고 했다.
“이 외에도 한독간의 무역액은 2017년 280억 달러(한화31조원)에 이를 정도로 양국은 상호
중요한 경제 파트너이며, 독일에게 있어서 한국은 중국, 인도 다음으로 중요한 수출시장이고
한국에 있어서도 독일은 유럽 연합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하면서
“이러한 경제적인 관계뿐 아니라 매년 10만명의 독일 관광객이 한국을 찾으며
30만명의 한국인은 독일을 관광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류는 증가 추세에 있다.”고 했다.
신 총영사는 “이처럼 긴밀한 한독 교류는 19세기 말부터 시작하여 현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음을 강조 하면서 그 예로 현재 한국 미디어를 통해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독일인들 중 한 사람으로 한국의 트로트 곡을 기타로 해석해 부르는 로미나 폴리누스가
함부르크 출신임을 상기시켰다.
핀나우 골프클럽 헬무트 그라페회장은 “작은 골프공의 힘이 양국간에 인적 교류를 풍성하게 하고
두 나라 사이 이해를 돕고 신뢰를 쌓아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자신은 “한국에 10번이나 방문한적이 있어, 한국인들이 모두 절친한 친구들이라.”고 과시했다.
고문홍 한인 골프회장은 “한독 친선골프대회는 해가 더 해갈수록 돈독한 분위기 속에서
정기적인 이벤트로 자리매김 되어가고 있다. “면서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후원 결과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함부르크 한독 친선골프대회는 100여명의 회원들이 경기에 참석해서 순조로운 출발과 진행으로
18홀의 골프 라운딩을 마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진행했던 경기방식은 스테이블포드( stableford) 와 포섬(foursome)을 합한 방식으로
경기진행 방법은 두사람이 짝을 이뤄서 볼 한개로 번갈아서 치는 방식으로 경기 진행을 하고,
점수 계산하는 법은 스테이블포드를 적용하여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대회결과 송영순, 최 알랙산더 한인 골프회원이 공동 우승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복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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