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양승태 대법원 재판거래 사법농단’ 문건 추가 공개와‘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등 남북장성급회담, 이낙연 국무총리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 검토’ 폭염 민생대책 소식이 있었던 31일(화)에는 61.5%로. 이 총리의 폭염 안전대책 긴급지시, 김동연 부총리의 소상공인 추가 세제혜택 검토 보도가 있었던 8월 1일(수)에도 63.6%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문 대통령의 리비아 납치 구출 지시 보도가 있었던 2일(목)에는 63.1%로 내렸다가, 국군기무사령부를 해체하고 새로 창설(해편) 하라는 문 대통령 지시가 있었던 3일(금)에는 65.0%로 반등했다.
세부적으로는 최저임금 인상 논란으로 지난주까지 하락세가 지속됐던 자영업 직군( 49.0%→56.9%)에서 큰 폭으로 반등했고,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52.9%→60.1%, 부정평가 30.6%), 대전·충청·세종(56.1%→61.4%, 부:33.5%), 서울( 64.0%→65.4%, 부:30.5%), 대구·경북(44.8%→46.1%, 부:45.0%), 연령별로는 50대(52.9%→58.8%, 부:35.1%), 40대( 71.0%→74.0%, 부:21.4%), 20대(62.8%→65.6%,부: 28.3%)에서 상승한 반면, 경기·인천( 66.4%→64.3%,부: 29.8%)과 광주·전라( 81.1%→79.5%,부:15.2%), 30대(71.8%→70.3%,부: 26.2%)에서는 하락했다. <표와 기사 자료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에서는 정의당이 2주째 최고치를 경신하며 10%대 중반까지 상승한 반면,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은 나란히 약세를 나타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1주일 전 대비 1.2%p 내린 42.8%로 다시 하락세가 이어지며 4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떨어졌다가, 주 초부터 주 후반까지 조금씩 회복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내림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논란이 당대표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사실상 네거티브 선거전 양상이 본격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전 대표의 ‘자살미화’ 발언 논란, ‘노前대통령 탄핵 당시 군사계획 문건 존재’ 논란 등으로 17.6%로 3주만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1.8%p 오른 14.3%로 2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10%대 중반까지 상승, 주간집계로는 처음으로 한국당에 오차범위 내로 다가선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영남권에서 큰 폭으로 이탈하며 1.2%p 내린 5.8%로 조사됐고,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2.8% 를 기록했다. <표와 기사 자료 :리얼미터>
노회찬 의원이 목숨을 끊으면서 현행 정치자금법이 현역 의원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져 있어 원내·외 차별 논란이 일고 있는 정치자금법의 개정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찬성:63.6%, 반대:14.5%)의 대다수가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외 정치인, 정치 신인에게 불리한 현행 정치자금법 개정 주장에, 한국당보수층·60대이상 포함 모든 지역·연령·이념성향·정당지지층에서 ‘동의’ 여론 압도적으로 높거나 대다수로 나타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 60대 이상을 포함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개정 주장에 동의한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대다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동의 여론이 다수인 가운데,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동의 82.5% vs 반대 6.7%)과 민주당(67.0% vs 7.8%) 지지층에서는 ‘동의’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무당층(53.0% vs 27.5%)과 자유한국당(48.1% vs 27.4%) 지지층에서도 ‘동의’ 응답이 절반을 넘거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와 기사 자료: 리얼미터 전재>
청와대의 여야 협치내각 구성 제안에 대해 찬성 여론이 우세했으나, 대통령 지지층과 반대층, 여야 지지층은 서로 상반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청와대가 야당이 정부 일부 부처의 장관을 맡는 ‘협치내각’ 구성을 제안한 것에 대해 ‘협치내각은 개혁 입법 추진을 위해 여야가 협조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찬성한다’는 찬성 응답이 48.6%로, ‘협치내각을 해도 야당이 협조하지 않거나 정부여당의 정국타개 수단이므로 반대한다’는 반대 응답(33.8%)보다 오차범위 밖인 14.8%p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잘모름’은 17.6%.
세부적으로는 호남(찬성 55.7% vs 반대 23.5%)과 충청권(52.0% vs 35.1%), 서울(52.5% vs 32.4%), 경기·인천(50.1% vs 31.6%), 40대(찬성 60.5% vs 반대 28.4%), 50대(57.2% vs 30.7%), 20대(42.6% vs 37.4%), 60대 이상(40.9% vs 32.8%)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찬성 68.2% vs 반대 23.2%), 정의당 지지층(58.8% vs 31.2%) 과 무당층(32.3% vs 27.0%), 대통령 지지층(찬성 65.1% vs 반대 24.0%)에서는 찬성 여론이 우세한 반면, 대구·경북(42.1% vs 41.2%)과 부산·울산·경남(39.2% vs 43.5%), 30대(찬반 모두 41.8%), 보수층(29.9% vs 53.4%), 한국당 지지층(25.3% vs 57.0%), 대통령 반대층(25.7% vs 49.9%)은 반대가 우세하거나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표와 기사 자료: 리얼리터 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