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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8.08.08 03:00
국민 10명 중 8명, '남북통일 가능, 최우선 정책은 북 비핵화
조회 수 1090 추천 수 0 댓글 0
국민 10명 중 8명, '남북통일 가능, 최우선 정책은 북 비핵화, 국민 83.6%가 북한 주민을 한민족으로 인정, 65%는 통일로 인한 이익 클 것 우리 국민의 83.5%는 장기적(79.6%) 혹은 이른 시일 내(3.9%)에 남북통일이 가능하고,, ‘통일로 인한 이익이 클 것’이라는 응답은 64.6%로, 국민 상당수가 통일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남북관계가 크게 변화하는 현 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 1521명을 대상으로 ‘남북관계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83.6%가 북한 주민을 한민족으로 인식한다고 답해 '그렇지 않다(16.4%'라는 응답을 크게 상회해 국민들의 북한 주민에 대한 포용적 인식을 보여줬다. 그러나 북한에 대해서는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상(78.4%) ▲우리가 경계해야 할 대상(70.2%)이라는 부정적 응답과 ▲우리가 힘을 합쳐 협력해야 할 대상(77.6%) ▲궁극적으로 통일의 대상(76.3%)이라는 긍정적 응답이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나, 북한에 대한 상충된 인식이 공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찬가지로 북한의 향후 변화에 대해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개혁·개방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은 85.1%로 높은 반면, 북한의 핵·미사일 포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포기할 것’이라는 전망(33.7%)보다 ‘포기하지 않을 것’(43.2%)이라는 부정 전망이 우세했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가장 중요한 협력에 대해서는 ‘남북 간 협력’(70.9%)이라는 응답이 한미 간 협력(17.6%), 북미 간 협력(8.8%)보다 월등히 높았다. 최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는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63.8%)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평화협정 체결(38.0%), 남북 간 경제협력(31.6%), 북한의 개혁·개방(27.0%), 남북 간 이산가족 상봉(24.5%)이 뒤를 이었다. 평소 안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지 질문한 결과 '그렇다'라는 응답이 88.0%로 나타나 남북·북미 정상회담 국면을 거치며 높아진 국민들의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의 안보상황에 대해 '안정적'이라고 보는 의견은 52.9%로 '불안정하다'(47.1%)라는 의견보다 다소 높았으며, 내년도 안보상황에 대해서는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이 84.2%로, 미래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보여줬다. 현 정부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 역시 75.1%로 높았다. 한국 유로저널 오세연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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