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이후 구 동독지역의 경제 성장세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쾰른의 독일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구 동독지역의 경제성장세가 구 서독지역의 성장세보다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통일 이후 20년이 지난 현재 구 동독지역의 국내총생산은 구 서독지역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되는 경우 약 12년 후에는 구 서독지역 중 경제적으로 취약한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와 니더작센 주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독일 경제연구소 소장인 미하엘 휘터(Michael Hüther)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는 무엇보다도 통일 이후 구 동독지역의 재건노력이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구 동독지역의 이러한 급격한 경제성장에는 구 동독지역으로 흘러들어간 지원금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러한 지원금은 구 동독지역의 산업기반을 조성하였고,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경제재건과 성장이 계속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한다. 구 동독지역 중에서 튀링엔 주의 산업발전은 매년 평균적으로 10.1%의 성장세를 보여왔으며, 브란덴부르크 주는 평균 8.2%의 성장세를 보여왔다고 한다.
(사진 - zb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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