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독한인장애인총연합회 한방워크숍, 정신건강세미나-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
재독한인장애인총연합회(회장 강원희)에서는 8월3일(금요일) 11시부터 뒤셀도르프에 있는 KLARENBACHHAUS(한인교회, Eichenkreuzstr. 26, 40589 Düsseldorf )에서 파독근로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방 강의와 정신건강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10시부터 장애인협회 총회를 마치고 11시부터 시작된 건강세미나에서 강원희 회장은 환영인사에서 무더운 날씨인데도 참석해 준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3명의 강사들과 행사순서를 소개했다.
세미나 순서는 먼저 이원조 원불교 교무의 정신건강세미나 1, 점심식사를 한 후 김남옥 중의사의 치매예방에 대한 건강세미나, 김재완 한인교회 목사의 정신건강세미나2가 있었다.
이원조 강사는 강의에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속에 나타났던 상황을 예를 들면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는데 ‘새 다리에 돌을 묶어 놓으면 새가 날지 못하듯’이 착심은 본인 스스로에게서 나온다며
‘현재 내게 주어진 오늘 하루는 어제 열반한 어느 누군가가 그렇게 살고 싶어했던 내일이다. 오늘 내가 살아있다는 것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지금 이 생에 내가 부족했다고 생각했던 것을 끊임없이 내 마음에 좋은 생각을 가지고 축원하고 기도를 하면서 적어도 나는 다음생에는 이런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해야 한다’면서 ‘찔레나무에다 장미를 접목하면 장미가 나오고 땡감나무에다 단감나무를 접목시키면 단감이 열리듯 내마음에 자꾸 성자의 정신을 집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바른 정신건강에 대해 실생활의 예를 들어 쉽게 강의하여 좋은 호응을 얻었다.
2층에 있는 교회식당에서 뷔페로 차려 있는 점심식사와 과일과 감주 등으로 후식을 한 후 2부 순서가 이어졌다.
장애인협회의 건강세미나에서 활기찬 목소리와 몸짓, 교민들에게 유익한 강의를 해주고 있는 있는 김남옥 중의사 강사는 치매예방에 대해 강의를 하였다. 김 강사는 건망증과 치매의 다른 점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치매는 완치가 되지 않지만 조기 검사를 하면 치매를 늦출 수 있다고 하면서 보건복지관리부에서 내 놓은 “치매의 예방 10대 수칙” 과 “치매 예방에 좋은 10대 음식”을 알려주었다.
점심식사 후라 지루함을 막기 위해 강의 도중 전 참가자를 일어나게 하여 몸을 흔들면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 고향의 봄, 백세 인생 등의 노래를 부르면서 흥겨운 시간을 만들었다.
마지막 강의에 나선 김재완 목사 강사는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로 강의하였는데 차분한 목소리는 참석자들을 집중하게 하였다. 김재완 강사는 많은 사람들이 부활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성경을 이야기식으로 풀어서 예를 들어가면서 쉽게 설명해 주었다. 그는 ‘죽음과 삶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가 없다. 인간의 문명은 죽음이라는 인식에서 시작된다. 죽음은 우리에게 새로움을 열어준다. 죽음을 피하기 위해서사는 삶은 진정한 삶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죽음이 있기에 우리의 삶을 중요시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건강세미나는 약 4시경 강 회장의 폐회인사 후 2층에서 커피 및 다과를 들면서 강사들에게 궁금한 점들을 문의하기도 하면서 좋은 호응과 함께 오후 5시경 모두 마쳤다.
강원희 회장은 참석해 준 교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면서 오늘 세미나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다음 행사는 9월7일 건강걷기대회가 있으니 장애인협회 회원과 파독근로자들은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해 주길 당부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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