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기반 식품 많이 먹는 여성,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 돼
두부 등 콩을 기반으로 하는 식품드을 많이 섭취하는 모든 연령대의 여성들일수록 실제로 뼈가 강화되어 골다공증 예방 등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보고서가 발표 되었다.
뼈의 강도는 나이가 듦에 따라 크게 떨어지며 특히 여성은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남성에 비해서 더 심한 골다공증이 생기게 되고, 일부 남성들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골다공증은 소리 없는 도둑처럼 평소에 전혀 증상이 없으므로 인지하지 못하다가 골절이 생기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젊은 사람들과는 달리 노인에서의 골절은 생명을 위협할 만큼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골다공증성 골절 환자들의 사망률은 일반 노인 인구의 사망률보다 높다. 특히, 폐경이 되면 여성들에서 골밀도와 힘이 약화돼 골다공증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지게 되며 체중 증가가 동시에 수반되 뼈 건강이 저하되고 체내 대사가 해로운 영향을 입을 수 있다.
이와 같은 골다공증과 뼈 약화는 골절 위험을 높여 결국 신체활동도를 더 낮추고 체중 증가를 유발, 악순환을 유발하기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든 연령대의 여성들은 두부를 비롯한 콩을 기반으로하는 식품을 많이 섭취할 것이 권고된다. 미국 미주리대 패멀라 힌턴 영양·운동생리학과 교수팀이 쥐를 대상으로 인체 폐경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쥐의 절반을 수술적으로 난소 제거하고, 콩 기반 식사를 하게 했으며, 나머지 절반은 옥수수 기반 식사를 하게 하며 30주간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콩을 먹는 쥐의 하지 뼈가 옥수수 기반 식사를 한 쥐의 뼈 보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 콩 기반 이 같은 뼈 강화 이로움은 난소가 있는 쥐와 없는 쥐 모두에서 나타남으로써, 콩을 비롯한 두부 등 콩 식품을 먹는 것이 뼈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여성의 완경(폐경) 이후 뼈와 신진대사의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두부 등 콩으로 만든 식품을 먹으면 골다공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완경 이후 여성들의 신진대사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한국 유로저널 이영호 기자 eurojournal19@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