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가뭄으로 10억 유로 이상 피해
올 여름 지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독일의 농업계의 피해가 이미 10억 유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연맹이 정부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농업부 장관은 더욱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지난 11일자 슈피겔 온라인에 따르면,
독일의 극심한 가뭄으로 연방과 각 주들간의 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리 정리된 손해 예상액 보고서에 의해 독일 전역에서
10억 유로 이상의 피해가 예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농업연맹이 가뭄으로 흉작을 예상하면서,
독일 정부에 농업계를 위한 10억 유로의 도움을 요청했지만,
연방 농업부장관 율리아 클뢰크너 (Julia Klöckner)는 „공익과 세납자들을 위해서 일하고 있는 내가 그 어떤 객관적인 자료수치 없이 국가적 위기상황을 선언할수는 없다“면서, „추수기가 끝나고 8월말 행정적 수확결산 자료를 우선 기다려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전,
각 주정부와 함께 예상 손해를 추측해보기 위한 농업부의 자료에 따르면,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에서의 가뭄피해는 4억 2200만 유로이며,
작센주에서는 3억 800만 유로,
작센-안할트 주에서는 2억 3700만 유로이다.
지난 7월에 이어 8월 13일 연방과 주들간의 회담이 또 다시 이루어지지만,
농업계 지원 조치 결정은 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축농장의 부족한 사료를 위해서는 빠른 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독일에서 올해와 같은 가뭄 피해는 지난 2003년 이래 처음이며,
당시 연방과 여러 주들이 총 7200만 유로를 지원한바 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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