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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8.08.13 21:26
문 대통령, 여름 휴가 독서 서적 판매량 3-4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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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여름 휴가 독서 서적 판매량 3-4배 증가 대통령의 독서는 고도의 정치행위라고들 해석되고 있는 가운 데 ‘독서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휴가에서 읽은 책 3권이 밝혀지면서 세 권의 판매량이 순식간에 평균 3~4배가 넘어버렸다. 문 대통령은 올 휴가지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소설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 구한말 민중의 삶을 그린 김성동 작가의 대하소설 ‘국수’, 평양을 여섯 차례 방문한 언론인 진천규의 취재기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을 읽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 대통령이 이번 휴가 중에 외국 책이 아니라 국내 문학 서적 중심으로 읽은 것을 두고 출판계는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해 휴가지에서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미래의 이슈에 대해 KBS TV에서 강의한 내용을 엮은 ‘명견만리(3 권)’를 읽었던 것이 알려지면서 역시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됐다. 휴가 때는 아니어도 지난 1월 문 대통령이 감동을 받아 작가에게 직접 편지를 보냈다는 ‘이상한 정상 가족’(김희경)은 직후 판매량이 20배 가까이 늘었다. ‘책 읽는 대통령’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이른바 ‘문프(문재인 프레지던트)셀러’의 파워다. 역사학자가 되고 싶었다는 회고에서 볼 수 있듯 문 대통령은 인문적 감수성이 깊은 편이다. 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많은 책을 쓴 저자이기도 하다. ‘문재인의 운명(2017), 대한민국이 묻는다(2017), 운명에서 희망으로(2017년), 1219 끝이 시작이다(2013), 사람이 먼저다(2012), 문재인이 드립니다(2012)’ 등을 냈는데 ‘문재인의 운명’ 은 한때 현직 대통령이 쓴 책으로는 사상 첫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대통령이 읽는 책은 통치권자의 관심사와 가치관을 국민에게 간접적으로 말해주고 있어 ‘고도의 통치 행위’로 해석된다. 책 선별에 어떤 의도가 있든 없든 간에 국민들에게는 국정운영에 대한 일종의 정치적 메시지로 읽히고 있기 때문이다. 독서삼매경에 빠진 문 대통령이 슬리퍼에 셔츠 차림으로 푹신한 소파에 비스듬히 앉아 두 손으로 책을 잡은 채 입술을 굳게 다물고 소설 ‘국수’에 몰입해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국민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추천받아 580권으로 대통령의 서재를 꾸몄다.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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