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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음주운전 관련 사고 증가


음주운전 단속시 허가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추자는 목소리가 제기되었다.

영국 교통부 (Department for Transport)의 수치를 인용한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2016년 영국에서 9,040명에 가까운 사람이 음주 운전으로 죽거나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 수치는 이전 해인 2015년보다7% 증가한 것으로 2016년 도로 사고로 신고된 20건 중 1건은 음주관련 사고인 것을 의미한다고 가디언지는 전했다. 또한 음주 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수 역시  230명으로 이는 200명이던 2015년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도로 안전 자선단체 Brake의 Joshua Harris는 법이 음주운전이 괜찮다는 "잘못된 인식"을 주고 있다며, "아주 적은 소량의 술로도 안전 운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코틀랜드는 운전시 허용하는 혈중알코올 농도를 100ml 당 80mg에서 50mg로 2014년 법적으로 줄인바 있다. 하지만 스코틀랜드를 제외한 다른 영국 지역은 여전히 80mg 인 것으로 나타났다. 


Harris는 "얼마나 더 많은 목숨을 잃어야 정부가 음주 운전을 줄이기 위한 행동에 옮기겠느냐."고 성토하며, "이번 수치는 영국에서 음주 운전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Brake는 정부에 효과적인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혈중 알코올 농도를 20ml 이하로만 용인해서 운전자들이 알코올 한방울도 위험하다는것을 알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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